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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휴가 온 유커 4000명, 오늘 한강서 '삼계탕' 파티

2016-05-06 11:17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아오란그룹 소속 중국인 관광객 4500명의 초대형 ‘치맥’ 파티에 이어 이번에는 6일과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중마이그룹 소속 관광객 80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파티가 열린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시내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다./미디어펜 = 백지현 기자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는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중마이) 그룹의 1차 방문단 4000명은 이날 저녁 6시 서울 반포 한강시민공원에서 서울시와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한 삼계탕 만찬에 참석한다.

축구장의 3배 규모의 만찬장은 4000여명이 수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며, 삼계탕 4000인분과 캔맥주, 탄산음료, 홍삼 드링크 4000여개가 준비될 예정이다.

앞서 월미도에서 열린 ‘치맥’ 파티에 이어 이번 만찬의 주 메뉴가 삼계탕으로 정해진 것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삼계탕 만찬을 제안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계탕에 사용되는 닭은 모두 8000마리로 한국육계협회 소속 5개 업체가 제공한다. 조리가 된 삼계탕을 화로용 밥차에서 데운 뒤 보온박스에 담아 행사장에서 뚝배기에 담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 후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배경음악을 부른 가수 거미, 케이윌, 린 등이 참여하는 미니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들은 포상휴가 기간동안 동대문과 청계천 등 서울 시내를 둘러볼 예정이다. 경복궁 등을 찾아 관광을 하고, 명동 화장품 쇼핑 및 면세점 구경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1차 방문단 4000명은 4박5일의 마지막 날인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귀국한다. 이날 나머지 2차 방문단 4000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1차 방문단과 같은 코스로 한국 관광을 즐길 예정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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