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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시빌워' 독과점도 물리친 한국 영화의 자존심

2016-05-09 10:17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탐정 홍길동' 스틸컷/CJ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이 독과점 논란에도 꾸준한 관객수를 유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주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퉈온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감독 루소 형제, 이하 시빌 워)'와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 이하 탐정 홍길동)'이 관객수 양상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빌 워'는 양 1700여 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돼 독과점 논란을 불러모았다. 연휴동안 최고 88만 5286명의 일일관객수를 기록했던 '시빌 워'는 연휴의 마지막 날 38만 6430명으로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탐정 홍길동'은 연휴동안 약 20만명에서 8일 14만 8489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관객수를 유지했다. 이는 상대적 상영관 부족, 올해 최고의 외화 기대작과 맞붙는 악조건 속에서도 작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음을 입증했다.

한편 4일 개봉한 '탐정 홍길동'은 총 누적관객수 79만 2475명로 8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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