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프로듀스 101','식스틴(SIXTEEN)','윈' 최근, 몇년간 아이돌 그룹의 발굴을 위해 방송됐던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인기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매번 동일한 포맷과 아이템의 한계로 인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시되는 시점이 오고있다.
YG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엠넷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서바이벌을 진행했던 곳들은 대형 기획사와 방송국 등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막대한 자본과 안정적인 시스템의 구축으로 인해 오디션 프로그램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성공으로 갈 수 있는 확실한 루트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신인 가수들에게는 데뷔전부터 확실한 화제를 일으키며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말할 수 없이 치열하다.
포미닛,비스트 등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이 같은 흐름에 편승하듯 '펜타곤메이커'라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하지만,얼마전 인기리에 종영된 Mnet '프로듀스 101' 처럼 팬들의 투표를 거쳐 멤버를 결정하는 방식이 상당히 흡사하다.
이는 기존에 진행됐던 프로그램의 틀과 비교했을때 큰 차이가 없는 방식이므로,다소 식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가 없다.
최종 데뷔에 결정적인 역할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영상 조회수 경쟁 역시 명확한 기준이 없이 단순히 흥미를 끌기 위한 요인으로 비춰지는 등,다른 프로그램들을 따라가기에 급급했다는 인상이다.
야심차게 시작한 펜타곤 프로젝트가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아직은 의구심으로 가득차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