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스마트폰 하나로 금고에 이상이 생겼는지, 현관문 앞에 누가 방문했는지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선일금고제작과 스마트홈 서비스가 연동된 금고 ‘스마트 루셀’ 12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사진=SK텔레콤
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선일금고제작과 손잡고 스마트홈 서비스가 연동된 금고 ‘스마트 루셀’ 12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루셀 3000 모델 4종은 지난 8일에 출시됐으며 루셀 1000·2000 모델 8종은 5월 중순 경 출시 예정이다.
선일금고는 국내 금고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80여 개국에다양한 종류의 금고를 수출하는 국내 1위 금고제작 업체다.
특히 금고에 세계 명화를 접목한 일명 ‘인테리어 금고’로 인기를 모은 ‘루셀’을 필두로 가정용 금고의 대중화를 이뤄내고 있다.
스마트 루셀은 지난해 10월 양사가 제휴 협력을 체결한 후 공동 개발을 통해 출시한 첫 번째 스마트 금고다.
스마트 루셀은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해 기존 모델 대비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루셀 구매 고객은 스마트홈 앱(App.) 하나로 금고 상태 파악은 물론 출동 보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루셀은 ▲금고문이 강제로 열리거나 파손되는 등 충격 감지 시 ▲고객이 설정한 시간 이상 금고가 열려있을 시 ▲비밀번호 입력 오류 5회 이상 발생 시 고객의 스마트폰에 팝업으로 위험 경보를 알려준다. 고객은 무인경비업체 NSOK와 연계한 출동 보안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 루셀은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전국 30여 백화점에서 체험과 구입이 가능하다.
스마트 루셀 구매 고객은 별도의 요금 없이 스마트홈 연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NSOK와 연계한 출동보안 서비스는 월 1만원(VAT 별도, 2년 약정 기준)에 추가 이용 가능하다.
조영훈 SK텔레콤 Home사업본부장은 “금고와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보안 ∙ 가전 ∙ 건설 등 망라한 다양한 산업에서 신개념 융합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아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현관문 앞 방문자를 언제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관 CCTV 서비스‘도어캠’을 출시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현관문 앞 방문자를 언제 어디에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관 CCTV 서비스 ‘도어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도어캠은 LG유플러스 가정 내 ‘홈CCTV 맘카’의 현관문 버전이다. 집 앞 방문자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동시에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현관문 앞에 방문자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내가 원할 때 현관 앞을 볼 수 있고 어디서도 방문자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실내에서 급하게 외부인과 대화를 나눠야 할 경우 현관까지 나갈 필요가 없고 외출 시 집에 있는 것처럼 외부인을 응대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방문자 자동 알림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현관 앞 움직임을 감지하는 모션센서를 통해 초인종이 울리지 않더라도 집 앞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을 보낸다.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늦은 밤 귀가가 두려운 여성의 경우 집 앞 안전을 미리 확인한 후 귀가할 수 있다. 또 초인종 소리를 듣기 힘든 청각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경우에도 쉽게 외부인 방문 여부를 알 수 있어 쓰임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관문 앞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 방문자 촬영 기능으로 촬영된 화면이 자동으로 클라우드(U+Box)에 저장된다. 적외선 LED가 탑재돼 어두운 밤에도 5m 거리의 방문자까지 식별과 촬영이 가능하다.
도어캠은 설치 또한 간편하다. 현관문이나 벽에 걸쳐놓는 방식이다. 배터리도 일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알카라인 배터리를 사용하면 된다.
꼭 필요한 홈IoT 제품 5종(IoT허브, 열림감지센서, 플러그, 에너지미터, 가스락)을 모은 ‘무제한 안심팩’ 월 1만1000원(VAT 별도)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은 월 8000원을 추가해 월 1만9000원(VAT 별도)에 도어캠을 비롯한 총 6종의 홈IoT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쓰고 싶은 홈IoT 제품을 하나씩 골라 이용하는 ‘원바이원(One by One)’ 요금제로는 홈IoT 기본료 1000원(VAT 별도)에 도어캠 서비스와 장비임대료 8000원을 추가해 월 9000원(VAT 별도)에 사용할 수 있다.
도어캠은 기존 LG유플러스의 홈IoT 통합 애플리케이션 ‘IoT@home’에서 앱과 기기 간 페어링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실시간 확인 및 제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도어캠은 5월 중 출시돼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홈IoT담당)는 “스마트폰으로 방문자를 확인하고 영상통화까지 할 수 있는 도어캠은 통신사 중 최초로 선보이는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ADT캡스와 함께 선보인 IoT캡스 서비스로 한 번, 도어캠으로 집밖 안전까지 이중으로 꽉 잡아 국내 보안은 이제 LG유플러스의 홈IoT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