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영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 모습을 보고 제 가슴까지 답답해지는 느낌이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미세먼지는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가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 이를 신산업 육성 노력의 출발점으로 삼자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9회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박 대통령은 수개월전 참석했던 프랑스 파리 기후변화협약의 탄소감축 목표를 넘어서는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자동차 배출가스와 화력발전소의 매연가스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동차의 경우 신에너지시대를 맞아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회사들도 미래지향적인 친환경차량의 연구개발과 출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전기차 등이 아무데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관계부처에서 미세먼지등과 관련한 종합적 마스터플랜과 신산업육성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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