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태영건설이 경남 창원에 이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11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태영건설(대표=윤석민)이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복합용지에 선보인 '광명역 태영 데시앙'이 일반청약분 1123가구(특별공급분 제외)의 1순위 모집에서 4만여 명이 몰려 평균 36.67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태영건설(대표=윤석민)의 '광명역 태영 데시앙'이 일반청약 결과, 모두 1123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4만여 명이 몰려 평균 36.67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미디어펜
태영건설은 직전 '창원 중동 유니시티'에서 20만 명의 청약자를 모으며 평균 96.35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연전연승의 흥행몰이다.
'광명역 태영 데시앙'의 흥행 성공은 전용면적 84㎡의 인기몰이에 힘입었다. 전용 84㎡의 4개 주택형의 1순위 일반청약결과, 751가구 모집에 3만8853명이 신청해 평균 51.0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C형에서 나왔다. 67가구 모집에 6226명이 청약해 92.03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84㎡A형이 79.62 대 1로 뒤를 이었다. 이 주택형은 256가구 모집에 2만여 명이 쇄도했다.
'광명역 태영 데시앙'은 앞서 특별청약에서 소진율이 91%를 기록, 일반청약의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태영 데시앙의 청약성적은 광명역세권 복합용지에서 선보인 브랜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기록이다. 직전 최고 기록은 광명역 파크자이 1차(33대 1)였다.
광명역 태영 데시앙 아파트는 주상복합건물로서 단지 내 일조권과 조망권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지는 않으나 입지가 탁월, 광명시에서 유망 신흥주거지역으로 급부상중이다.
전용 84㎡의 3.3㎡당 평균 분양가(21~40층 기준)가 1419만원으로 앞서 분양한 푸르지오와 파크자이 1차에 비해 150만~200만 원 정도 비싸다. 지난해 말 분양한 파크자이 2차보다는 20여만 원 정도 높다.
일부 고분양가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분양권 프리미엄을 겨냥한 청약자들의 쇄도로 고분양가 논란은 수그러질 전망이다.
태영 데시앙은 아파트 1500가구, 오피스텔 192실 총 169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날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8일 당첨자 발표, 24~26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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