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워킹 맘 육아 대디' 방송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오정연(주예은 역)이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에서 퇴근을 앞둔 홍은희(이미소 역)에게 업무를 부과하는 얄미운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사무실에 돌아온 주예은은 업무 PPT를 작성하고 이제 막 퇴근하려는 이미소를 발견했다. 그는 업무를 마무리지은 이미소의 모습에 내심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이거 체크 좀 해, 메일로 보냈으니"라고 말하며 퇴근을 제지했다.
이미소는 "지금요? 퇴근해야 하는데"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예은은 "내일 아침 보고해야 하니까 책상 위에 두고 퇴근해"라며 깔끔히 무시하는 모습으로 보는이들의 억울함을 자아냈다.
오정연은 최근 '워킹 맘 육아 대디'를 통해 연기에 첫 도전장을 내밀어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세련된 완벽주의 커리어우먼 주예은 역을 맡아 얄밉지만 눈길이 가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된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는 오정연에게 숨겨진 가정사가 있음이 암시돼 앞으로 전개될 그의 내면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워킹 맘 육아대디'는 출산만 강요할 뿐,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육아 전쟁백서를 다루는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