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16일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인기가 높은 모바일게임의 성과가 공개됐다. 넷마블게임즈의 마블 류처파이트는 출시 1년 만에 총 플레이 시간 1만년을 돌파했으며 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는 역대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넥슨 등의 신작 모바일 게임 소식도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 최고 인기 캐릭터는? '아이언맨'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블록버스터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마블 퓨처파이트' 출시 1주년을 맞이해 기념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30일 글로벌 출시된 마블 퓨처파이트는 70종이 넘는 슈퍼 히어로들과 마블 소속 작가가 직접 참여한 스토리,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최근 출시 1주년을 앞두고 4000만 다운로드를 돌파,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게임'에 오른 바 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마블 퓨처파이트 이용자들의 총 플레이 시간은 1만 년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누적 스테이지 클리어 횟수는 12억회를 돌파했다.
마블 퓨처파이트에서 가장 사랑 받은 슈퍼 히어로는 아이언맨으로 나타났다.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워 머신, 자이언트맨이 뒤를 이었다. 슈퍼 빌런의 경우, 옐로우자켓, 로키, 울트론, 킹핀, 베놈이 순서대로 탑(TOP)5에 올랐다.
매력적인 여성 슈퍼 히어로도 다수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블랙 위도우를 가장 선호했으며 캡틴 마블, 시스터 그림, 엘사 블러드스톤 순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글로벌 게임 타이틀에 걸맞게 고루 분포된 이용자 비율이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북미와 중남미,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에 걸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승원 넷마블 글로벌 전략 담당 부사장은 "오늘 공개된 지난 1년 간의 기록들은 모두 마블 퓨처파이트 이용자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마블 퓨처파이트는 앞으로도 액션 RPG 본연의 재미와 마블 유니버스에 충실한 컨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 모바일 신작 '아틀란티카 히어로즈' 대공개 넥슨은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신작 '아틀란티카 히어로즈(Atlantica Heroes)'의 타이틀과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는 '아틀란티스'의 비밀을 풀어가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모바일 액션 RPG다. 네 명으로 구성된 '팀 플레이' 액션 전투와 캐릭터를 교대로 활용해 전략적 재미를 높인 태그 액션 등 다양한 액션 전투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최대 다섯 명의 동시 전투가 가능한 '레이드' 전투와 길드원간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장비를 제조하고 획득하는 '길드 제조' 시스템 등 탄탄한 소셜 콘텐츠를 갖췄다.
넥슨은 오는 25일~30일 안드로이드OS 이용자 대상으로 첫 테스트를 실시하며 16일~24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넥슨은 아틀란티카 히어로즈의 프로모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개성 넘치는 영웅들의 화려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등 아틀란티카 히어로즈의 재미요소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를 개발한 최부호 총괄PD는 "그 동안 전략 RPG 장르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새로운 모바일 액션 RPG 장르로 선보이게 됐다"며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아틀란티카 히어로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에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서머너즈워' 역대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8위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가 전 세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역대 최고 매출 게임 상위 10위에 올랐다.
애플리케이션 전문 분석 기업인 앱애니가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6년 3월까지의 자료로 발간한 '역대 가장 인기 있는 구글플레이 앱' 보고서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는 역대 전 세계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서머너즈 워의 이번 결과는 앱애니의 보고서 내 게임 매출 상위 10개 중 가장 빠른 기간 내에 글로벌 톱 클래스 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최고 게임 반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출시 2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이미 누적매출 6000억원을 돌파, 올해 1분기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상위 타 게임들에 비해 출시 시기가 가깝다는 점과 흥행 기간이 더욱 오래 지속되는 RPG 장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이처럼 전 세계적인 흥행을 지속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최고의 게임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