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이세돌, 프로기사회 탈퇴 선언..."협회 기득권에 도전한 듯" vs "인지도 올라가니 아주 난리" 등 다양한 네티즌 반응은?

2016-05-19 11:39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이세돌/바둑TV 방송장면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프로기사회 탈퇴를 선언하며 그 배경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17일 양건 한국프로기사회장에게 프로기사회 탈퇴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탈퇴 이유는 프로기사회의 일률적인 회원 공제 때문. 한국프로기사회의 회원 공제는 회원의 대국 관련 수입 중 3~5%를 공제한다. 이세돌 9단은 이 회원 공제에 불만을 느낀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한 포털사이트에 "어디든 선구자는 있는 법. 현실과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고칠 줄도 알아야지(rudd****)" "이세돌 기사는 본인보다 후배들과 동료들을 위해 협회의 기득권에 도전한 듯 합니다. 응원합니다(비***)" "회비만 월로 내게 해야지 수익에서 떼가는 것은 너무한다. 이래서야 바둑 두고 싶겠나(무***)" 등 이세돌 9단의 결정에 찬성의 뜻을 내비쳤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와...알파고 때문에 인지도 올라가니까 아주 난리구나(sswe**)" "삼성이 '우리 이제 세금 안 낼거야. 정부가 우리한테 해준게 뭔데?' 이러는거랑 똑같네(엘*)" "돈 좀 많이 벌면 더 낼 수도 있는 것 아닌가?(설*)" 등 이세돌의 결정에 부정적인 뜻을 보였다.

이런 네티즌들의 의견은 절대적인 평가가 아닌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므로 여론은 참고하는 정도로 바라봐야 겠다.

한편 이세돌 9단의 형 이상훈 9단도 함께 프로기사회 탈퇴서를 제출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관련기사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