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8일 안양공장 인근 명학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등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효성에 따르면 ‘사랑의 명학마을 가꾸기’ 활동에 참석한 효성 부장∙차장 승진자 70여명은 명학마을에 있는 명학초등학교의 노후한 담벼락에 페인트 작업과 함께 벽화를 그렸다. 또 마을 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벽지교체, 화장실 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효성의 승진자들이 18일 명학초등학교의 노후한 담벼락에 새롭게 페인트를 칠하고 벽화를 그리고 있다. / 효성
효성은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가꾸기 일환으로 ‘사랑의 명학마을 가꾸기’를 승진자 교육 과정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승진자들에게 효성의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인 ‘사회공헌 활동 강화’를 전하가 위한 것이다.
명학마을 환경 개선활동을 처음 진행한 지난해에는 차장 승진자 50여명이 참여해 벽화그리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부터는 승격자 83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또한 마을 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후한 벽의 벽지를 교체하는 활동까지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벽화 그리기와 벽지교체 활동들은 명학마을 작은도서관과 함께 진행됐다.
벽화 그리기의 밑그림 등은 주창현 연성대학교 교수와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았으며, 벽지교체 대상가정은 안양8동 주민센터와 이 지역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선정됐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