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화이브라더스가 드라마 제작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화이브라더스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내년 상반기 SBS로 편성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드라마는 한국, 중국, 일본에서 동시 방영이 예정돼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문 제작사 래몽래인과 공동 제작한다.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남자 주인공 견우(주원 분)와 조선의 여인(미정)이 펼치는 로맨스다. ‘청춘 연애 사극’이라는 콘셉트로 100% 사전 제작이 이뤄질 예정이며, 특히 여주인공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출은 지난해 방영된 SBS ‘용팔이’의 오진석 PD가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오 PD는 SBS 드라마 ‘용팔이’ 제작 당시에도 배우 주원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도 두 사람의 업그레이드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엽기적인 그녀는 화이브라더스의 최대 기대작이기 때문에 작품성은 물론 참신함까지 갖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 촬영에 본격 돌입해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브라더스는 이번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된 배우 주원과 함께 출연할 여자 주인공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 중이다. 국내 드라마 업계의 최초 시도로 만 20~30세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3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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