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과천 재건축 아파트들 중 첫 주자인 주공 7-2단지가 기존 과천시 거주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일 개관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 스위트’ 견본주택에 오픈 3일차까지 총 1만2000명이 다녀갔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개관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 스위트' 견본주택에서 내방객들이 아파트 모형 및 평면 설계를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삼성물산
특히 주말인 이틀간 가족단위 방문 등 다양한 연령층의 인파가 몰렸다.
삼성물산이 과천 주공 7-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과천 센트럴 스위트’는 지하 2층~최고 25층 총 54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에서 1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 59~118㎡ 등이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2526만~2757만원에 책정됐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초역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이점을 지니며, 차량으로는 양재IC, 우면산터널, 과천대로를 이용하기 수월하다.
단지 가까이에 청계초교와 과천고교가 자리잡고 있는데다 경기도립과천도서관·중앙공원·양재천 등 편의시설 및 자연도 누릴 수 있다.
주거편의를 갖춘 입지적 장점 덕에 견본주택에는 실수요자 위주로 찾아왔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마련된 견본주택 분양 상담석은 만석이었으며 일부 방문객들은 유닛을 보지도 않고 상담석으로 직행하기도 했다.
해당 단지의 내부 평면 중 특히 전용면적 118㎡는 일반분양 전 세대가 판상형 5베이(Bay) 구조다. 알파룸을 합쳐 전면 공간이 총 5개로, 서비스면적까지 모두 확장하면 50평대 이상 고급 대형 아파트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과천에서 왔다는 장씨(43세)는 “과천에서 거주한지 10년째인데 주거 여건이 편리해 과천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 아파트가 나온다고 해서 와봤는데 지금 살고 있는 집과 같은 평수라고 하는데 훨씬 넓어 보여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은 주거 편의가 높아 정주율이 높은 반면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만큼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하고자 고객 니즈를 고려한 상품구성 등에 힘써 향후 청약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1순위 청약은 25일 진행되며 당첨자는 6월1일에 확인 가능하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