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과 리아킴이 부녀지간임이 알려져 화제다.
김종환은 24일 방송된 YTN '호준석의 뉴스인'(사진)에 리아킴과 게스트로 동반 출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김종환은 이날 “리아킴이란 가수가 여러분에게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선배로서 활동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밝히는데, 리아킴은 내 둘째 딸"이라고 말했다.
그는 "숨겼다기 보다 일부러 뒤에 서 있었다고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다"며 "딸이 아버지의 후광으로 알려지는 것보다 노래로 알려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에 나서지 않고 기타 반주를 하고 듀엣을 했는데 노래가 많이 알려지며 많은 분들이 리아킴과 내 관계를 궁금해하셨다. 계속 숨기면 혼날 것 같아 말씀드리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리아킴이 “나도 딸인 사실을 알려지지 않길 원했다”고 말하자 김종환은 “딸 인 것을 밝혀 이제 속이 시원하다”고 맞받았다.
김종환은 1985년 1집 앨범 ‘쉴 곳 없는 나’로 데뷔해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사랑하는 날까지’ 등을 내놓았다. 2012년 리아킴의 데뷔곡인 ‘위대한 약속’을 작사, 작곡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