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시 공모전' 조롱한 오마이뉴스의 도 넘은 우롱

대한민국을 번영으로 이끈 건국의 아버지, 우남 이승만을 조롱하는데 온 힘을 쏟는 사람들이 있다. 여러 부류가 있지만 '오마이뉴스'가 유독 눈에 띈다. 오마이뉴스는 2016년 5월 25일 15시 16분, "'조롱거리'된 자유경제원, 본인들만 모른다"는 기사를 통해 자유경제원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건국대통령 이승만 시 공모전>을 편파적인 시각으로 비판했다.

기자는 "시민들은 행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문제적 인물을 찬양하는 공모전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고 구속하려는 자유경제원의 행태를 강하게 꼬집었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기자의 이런 사견은 심각한 모순을 안고 있다. 

■ 방송개요 

● 매체: 오마이뉴스

● 기사제목: <'조롱거리'된 자유경제원, 본인들만 모른다>

● 작성일시: 2016-05-25

● 글: 최봉진 / 편집인: 박정훈

일부 시민들이 이승만 대통령을 문제적 인물로 규정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의 자유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의 의견을 모든 시민의 의견인 양 서술해 자유경제원의 표현의 자유를 조롱하는 것은 일기장에 써야할 '의견'이지 '기사'가 아니다. 

백번 양보해 이승만 대통령이 '문제적 인물'이라 가정을 해도 자유민주주의의 초석을 닦고, 공산주의를 물리쳤으며, 농지개혁·교육개혁으로 대한민국을 번영으로 이끌고, 한미상호방위조약으로 안보를 굳건히 했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이런 '공'은 쏙 빼놓고 '문제적 인물'이란 표현과 함께 자유경제원이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선동하는 것이 그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기사일까(오마이뉴스는 더 좋은 뉴스는 기자의 가슴까지 뛰게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언론의 자유'랍시고 성급한 일반화와 진실을 호도하는 내용으로 가득 찬 글을 기사라고 게시하는 것은 언론의 자유가 아닌 '편파의 자유'다.

이승만 대통령의 발자취를 기리고, 그게 걸맞은 시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은 자유경제원의 자유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이름을 빌려 해당 공모전을 '문제적 인물을 찬양하는 공모전'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공모전에 참가한 시민들을 모욕하는 것이며 언론 권력을 이용한 파렴치한 행위다. 

모든 국민이 이승만 대통령의 '공'에 동의하지 않는 것처럼 매도하는 것은 기사가 아니다. 또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자유경제원'이라며 마치 모든 국민이 자유경제원을 조롱하는 것처럼 매도하는 것 역시 언론의 역할을 넘어선 '오버'다.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수호하는 민간단체를 조롱하고 희화하는 오마이뉴스는 언론의 자격이 없다.

기본적으로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되, 경직된 진보에 회초리를 들고, 양심적이고 생산적인 보수와는 악수를 청할 것이라고 맹세한 오마이뉴스는 자신들이 지금 누워서 침을 뱉고 있다는 사실을 오직 그들만 모르는 것 같다. /조우현 자유경제원 연구원

(이 글은 자유경제원 자유북소리 '언론고발' 게시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