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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인허가·착공·준공 단지 늘고 '분양 승인' 줄었다

2016-05-26 20:59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연도별 물량 추이 중 전국 인허가, 착공, 준공 실적은 모두 늘어난 가운데 올 들어 분양 실적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5만9675호로 전년 동월대비 16.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이 모두 1년 전에 비해 늘어난 부문은 착공 실적뿐이다./자료=국토교통부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만7169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 감소한 반면 지방(3만2506호)은 43.0% 증가했다.

아파트는 4만1295호로 전년 동월대비 40.0%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8380호로 15.9% 줄었다.

착공 실적(지난 4월 기준)은 전국 6만6625호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2% 늘었다.

수도권이 2만8983호로 1년 새 8.7% 줄어든 반면 지방은 3만7642호로 44.2%가 증가했다.

아파트는 4만6760호로 1년 전과 비교해 25.1% 많아졌지만 아파트 외 주택은 1만9865호로 3.0% 줄었다.

분양승인을 받은 단지는 전국 4만3655호에 달해 작년 동월대비 21.1% 감소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7008호로 집계돼 전년 동월대비 48.3%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따. 반면 18.5% 증가한 지방의 실적은 2만6647호였다.

일반분양의 경우 3만2958호였고 임대주택은 1만149호였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9.8%, 13.2%씩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4월 기준 준공(입주) 실적에 의하면 전국 4만9957호로, 이는 1년 전에 비해 74.3% 늘어난 셈이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증가해 각각 2만3739호(50.1% 증가), 2만6218호(104.0% 증가)로 밝혀졌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4650호로 전년 동월대비 106.4%, 아파트 외 주택이 1만5307호로 28.8% 증가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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