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비용절감 효과로 혜택을 높인 온라인 전용 발급 카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하도록 해 비용절감 효과로 혜택을 높인 온라인 전용 발급 카드들이 선보여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신한카드, 삼성카드, 국민카드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030세대를 겨냥한 '신한카드 YOLO i(욜로 아이)'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택시 ▲영화(CGV·롯데시네마) ▲커피(스타벅스·커피빈) ▲베이커리(파리바게트·뚜레주르) ▲소셜커머스(쿠팡·티몬)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등 6개 업종에서 최대 20%까지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받을 수 있다. 총 6개의 업종의 할인율을 20% 할인 업종 1개, 15% 할인 업종 2개, 10% 할인 업종 3개 등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YOLO i'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 신한카드 앱과 신한판페이 앱 등 온라인으로만 발급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신한카드는 'YOLO'의 2030 취향에 맞는 혜택으로 온라인 발급 회원의 높은 이용율과 이용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온라인 발급 상품인 신한카드의 'Mr.Life'도 출시 이후 8개월만에 1만3000명의 회원이 발급받아 97% 이용률과 1인당 월 사용액이 95만원에 이르는 등 인기카드로 자리매김한 바있다.
삼성카드는 올해 들어 온라인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한 '삼성카드&MILEAGE PLATINUM'과 '삼성카드 taptap'을 선보였다.
우선 '삼성카드&MILEAGE PLATINUM'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또한 회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유소·백화점·택시·커피·편의점 등 5개 업종에서는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 마일리지를 매월 2000 마일리지까지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월 2000 마일리지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본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이밖에도 ▲인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인천공항 발렛파킹 무료 ▲공항카페 커피 무료 ▲아티제 커피 1+1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taptap O'카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업종별 혜택을 고객 스스로 선택, 변경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를 제공한다. 쇼핑 업종에서는 오픈마켓,소셜커머스,트렌드샵(편의점 등) 중 하나를 선택해 7%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피 업종에서는 스타벅스 50% 또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커피업종 30% 할인 중 하나를 선택해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동통신요금 10% 할인 ▲대중교통, 택시 이용금액 10% 할인 ▲CGV,롯데시네마 영화관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삼성카드 taptap S'카드는 전월 실적 관계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프리미엄 카드 수준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무제한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관계없이, 적립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최대 12만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는 등 프리미엄카드 수준의 높은 포인트 적립율 혜택이 있다.
또한 ▲모든 영화관 5000원 할인(일 1회, 월 2회, 연 12회 한도) ▲모든 주유소에서 2000원 할인 (일 1회, 월 4회 한도) 등 생활편의 서비스도 있다.
국민카드의 'KB국민 FINETECH카드' 역시 온라인에서만 발급되는 생활밀착형 카드다. 이 카드는 ▲게임·티켓링크·벅스뮤직·코미코웹툰 10% 청구할인 ▲스타벅스 매장·사이렌오더 30~50% 청구할인 ▲CGV매장·홈페이지·APP 3000~5000원 즉시할인 ▲모바일게임·해외가맹점 10% 캐시백 ▲대중교통·택시 20% 이동통신 5000원 청구할인 ▲연간 결제납부실적에 따라 1만점 포인트리 적립 등의 혜택이 있다.
한편 금융당국에서는 회원 모집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이익 제공 금지하는 현행을 고객이 자발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경우 연회비 범위 내에서 이익 제공 허용하도록 온라인을 통한 신용카드 모집 규제를 완화키로 해 온라인 전용 발급 카드들의 출시, 발급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만 발급 가능한 카드의 경우 모집인 비용 등이 절감돼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