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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 엄마와 주부, 페암 발병 이유는?

2016-05-29 14:37 | 이서영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서영 기자]엄마와 아내들이 주방에서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굽는 요리들이다.

그동안 담배를 전혀 피지 않는 엄마나 주부들이 폐암에 걸려 사망하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렸다. 그 이유가 상당부분 밝혀졌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이다. 이들 요리들을 구을 때 나는 미세먼지들이 엄마들의 폐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주부들의 폐암 사망은 주방에서 생선을 굽고, 계란을 익히는 과정등에서 초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가 엄청나게 발생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9일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최근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국제원탁회의가 내놓은 자료에서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전세계적으로 43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주부들의 폐암 사망은 주방에서 생선을 굽고, 계란을 익히는 과정등에서 초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가 엄청나게 발생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환경부도 가정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온다는 조사를 발표한 바 있다.

요리할 때 문을 닫는 경우 치명적인 미세먼지 흡입을 초래할 수 있다.

주부들도 이젠 조리를 할 때 부엌 창문을 열어 미세먼지 흡입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문을 닫고 고등어와 삼겹살을 구울 경우 미세먼지가 대거 배출되기 때문이다. 고등어를 조리할 때 나오는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에 해당하는 9028배로 치솟는다. 이들 생선과 계란 프라이를 할 때 매우 나쁨 수준의 10~20배 초미세먼지와 1급 발암물질이 뿜어나오고 있는 것으로 환경부 등 관계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조리할 때 창문을 통한 환기여부가 주부들의 폐암 발생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는 셈이다.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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