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가 구성원이 호암상 시상식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 따르면 이 부회장은 다음달 1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오너가 구성원이 호암상 시상식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
삼성 관계자는 "시상식은 호암재단이 주관하고 이 부회장이 참석하는 형식"이라고 말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도 참석 대상이다. 이서현 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오너가 삼남매는 매년 연초 그룹 신임 임원부부 만찬 때 모였다. 하지만, 올해는 이부진 사장이 외부사업일정으로 불참해 이재용 부회장과 이서현 사장만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 다음 식후 행사로는 용인 삼성인재개발원에서 수상자와 가족, 삼성 임직원 등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가 연주자 중 한 명으로 나선다. 현악 4중주 앙상블오푸스와 안숙선 명창의 국악공연도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수상자 가족 외에도 삼성 임직원들이 초대됐다.
한편 호암상은 삼성그룹 이병철 창업주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1990년 제정됐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TS) 교수, 래리 곽 미국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 김현수·조순실 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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