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업형 임대리츠 민간사업자 5차 공모 심사에서 경기 화성동탄2 A-92블록에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교보생명보험, 제이알투자운용) 등 4개 지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흥장현 B-6블록은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대한토지신탁 신영에셋)이, 화성봉담2 B-3블록은 현대건설 컨소시엄(대한토지신탁, 우리레오피엠씨), 광주효천 A-2블록은 중흥건설 컨소시엄(케이비투자증권, 한국자산신탁)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특히 지구별 특성에 맞는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동탄2지구는 신혼부부 특화단지, 광주효천지구는 헬스케어 특화단지로 만든다. 재능기부자는 입주 우선권이 적용된다.
LH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재능기부자에게 주택의 우선 공급을 계획하고 재능기부자의 전문성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주민 참여 주거서비스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게 된다. 기금출자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가 차례로 진행된다.
한편 뉴스테이는 임대기간 8년 이상, 임대조건 인상률 연 5% 이하로 제한되는 민간임대주택 사업이다. 지난해 4차례 공모를 추진해 10개 지구에 9221가구의 뉴스테이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