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신규 단지에 공급에 목말랐던 흑석뉴타운 일대에 들어설 ‘롯데캐슬’ 재건축 아파트가 특공에서 골고루 선방하며 1순위 청약경쟁률이 2- 대 1을 넘보는 등 청약 성적의 기대감을 높였다.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가 지난 1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 배정된 72가구 중 58가구에서 당첨자가 나와 총 81%의 물량이 소진됐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가 특공결과 주택형 별로 과반수 이상의 소진율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전용 59형의 인기가 높았다.
특히 가구수가 가장 많았음에도 96%의 높은 소진율을 기록한 전용 59형은 1순위 청약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특공 물량으로 2가구를 배정받았으나 고스란히 일반청약으로 넘어가게 된 전용 110㎡을 제외하면 나머지 주택형 모두 과반수 이상의 소진율을 보여 일반청약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흑석동은 지난 6년간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지 않은 ‘공급가뭄’ 지역으로, 일반 청약에서 새 아파트를 기다려온 인근 수요자들의 접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8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지하 4층~지상 23층 총 545가구 규모의 단지로, 이 중 전용 59~110㎡의 22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의 특별공급 성적은 지난해 12월 삼성물산의 '이수역 래미안 로이파크'(61%)보다 20% 포인트 높다.
분양가가 래미안 로이파크보다 한 채당 2000만원 높게 책정됐음에도 불구, 청약 성적이 양호한 것은 9호선 역세권에 일부 한강 조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롯데캐슬 에듀포레의 1순위 청약경쟁률은 평균 20 대 1이 웃돌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