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5월 한 달 동안 3050억원의 전자단기사채 판매실적을 달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HMC투자증권은 2325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전자단기채는 만기가 3개월 수준에 불과하고 수익률은 연 2~3%로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대비 두 배 이상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전자단기사채를 판매해 왔다.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월 평균 약 1278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올 2월에는 2325억원으로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5월에 3050억원을 판매하며 재차 사상 최고 판매량을 갈아치웠다.
1~5월 기준으로는 약 1조1500억원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HMC투자증권이 달성한 5월 전자단기사채 판매량은 업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일부 대형증권사와 견줄만한 수치다.
권지홍 HMC투자증권 상품전략팀장 이사는 “전자단기사채는 단기자금 운용 상품으로 좋은 투자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좋은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