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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59㎡가 뜬다"…경기권 소형 분양 아파트 '총망라'

2016-06-02 18:17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시공능력의 발전으로 서비스면적이 증가하고 타 주택형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가 각광받으면서 전용 59㎡의 인기가 오르는 상황이다. 

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에서 중소형 평형인 전용 59㎡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권 전용 59㎡ 제공 단지

단지명

위치

전용면적

총 가구수

(일반분양)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80블록

59~84

1241

e편한세상 상록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59~84

597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59~84

1597

용인죽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59

113

안양 청원 한양수자인

경기 안양시 안양2동 재건축

59~114

419 (186)

▲ 이달과 다음달 경기권에 분양되는 단지 중 전용 59형을 공급하는 단지들./자료=리얼투데이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의하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매매된 전체 거래량 18만6352건 중 3만6054건(19.35%)이 전용 59㎡의 거래건수였다.

이는 서울(18.46%), 인천(18.92%)보다 비중이 높은 수준으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록을 살펴봐도 수도권 내에서 경기도 59㎡의 거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공급량은 전국 분양물량 42만3655가구 중 5.29%(2만2289건)에 그쳤다. 수도권 신도시에서는 전용 59㎡ 물량이 전체의 8% 수준이었다.

실제 신규 단지 분양성적 중 전용 59㎡의 청약률을 보면 지난 5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는 2061대 1을 기록했다. 또 올해 경기권에서 분양한 면적형 중 청약경쟁률 상위 3개 평형이 모두 전용 59㎡였다.

이달과 다음달 통틀어 경기권에서 전용 59㎡ 55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을 분양한다. 총 1241가구 중 전용 59㎡가 전체의 57%를 차지한다. 단지 내에 약 280m의 스트리트형 브랜드 상가인 ‘동탄 카림애비뉴 3차’가 들어서 문화, 쇼핑 등 편의시설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동탄 최초로 강남 대치동의 학원을 옮겨 단지 내 ‘대치학원가'를 조성한다.

‘e편한세상 상록’은 대림산업이 경기도 안산 상록구 사동 일대에 이달 공급하는 단지로, 지상 47층 총 597가구로 지어진다. 주택형은 전용 59~84㎡로 이뤄지며 86가구가 59㎡로 설계된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인접해  있다.

이달 경기도 용인 기흥구 신갈동 상미지구에서 선보이는 롯데건설의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지하 3층~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로, 전용 59~84㎡ 총 1597가구로 이뤄졌다. 이 중 전용 59㎡가 약 70%인 1092가구 배정됐다. 경부·용인~서울·영동 고속도로가 지나는 교통망을 갖췄다.

효성의 ‘용인죽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이달 경기도 용인 수지구 죽전동 일대에서 분양을 진행한다. 최고 13층 높이의 총 113가구로 이뤄졌으며, 전 세대가 전용 59㎡ 단일면적이다. 단지 인근에 분당선 죽전역이 자리잡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다음달에는 한양의 ‘안양 청원 한양수자인’이 경기도 안양 안양2동 청원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분양된다. 최고 29층 총 419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일반 분양분은 186가구다. 전용 59~114㎡ 중 59㎡가 62가구를 차지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반도건설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투시도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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