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이번 주말은 현충일 공휴일이 이어지면서 연휴가 형성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특색있는 할인 행사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이번 주말은 현충일 공휴일이 이어지면서 연휴가 형성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특색있는 할인 행사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현충일인 월요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롯데 박싱 데이(LOTTE BOXING DAY)' 행사를 진행한다.
보통 박싱데이는 연말 행사로 진행하나, 롯데백화점은 16년 상반기 기간 동안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상반기 결산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총3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600억 물량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여, 여름 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 물량을 대폭 강화한 이번 행사에는 레저, 스포츠, 영 캐주얼, 홈패션 등 전 상품군이 참여하며, 총 50여 개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라푸마 티셔츠 3만원, 캐리스노트 원피스 5만원, 리본 블라우스 7만원, 스타리온 선풍기 5만9000원 등이다. 또 총 140여 개의 브랜드가 200여 품목의 ‘하프 프라이스(Half-Price)’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관 1층 행사장에서 여름철 대표 패션소품 아이템인 ‘패션 선글라스 아이웨어 페어’를 펼친다.
이번행사는 지방시, 에스까다,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총 20여개 선글라스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미러 선글라스 특가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에스까다에서 312,000원, 베디베로에서는 345,000원에 판매한다.
브랜드별 특가상품도 다수 기획해 ‘게스’에서 90,000원, ‘베디바이 베디베로’에서는 70,000원, ‘CK’에서 172,500원 등의 패션 선글라스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에서는 오는 6일까지 9층 대행사장에서 남성용 아우터 등을 할인판매하는 ‘6월의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전’ 을 연다. 총 물량은 10억원 규모이다.
100% 캐시미어 코트, 오리털 점퍼 등 겨울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판매하고 일부 품목은 기획 특가에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티아포맨 오리털 점퍼 9만9000원(기존가 69만8000원), 본 100% 캐시미어 코트 39만원,(기존가 112만4000원), 킨록 정장 15만원(기존가 49만8000원)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역시즌 할인 행사는 계절과 상관없이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길 원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함과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며 “할인품목은 2014년~2015년 남녀 가을겨울 의류 및 잡화이며 할인폭은 평균 50%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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