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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뛰놀고 '열공'"…아파트단지, 미래 성공 리더 '키드' 특화 변신

2016-06-08 17:09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자녀들이 안심하고 한바탕 뛰어놀 수 있는 대규모 워터파크에 강남 유명 강사들이 단지 내 자녀를 '열공'케 하는 커뮤니티의 차별화와 특화 프로그램을 장착한 아파트단지가 화제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교육특화의 프로그램을 갖춘 대단지 중소형 아파트가 곳곳에서 잇따라 등장하면서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 각광받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 고급화 추진하는 분양 예정 단지/자료사진=리얼투데이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역시 별동학습관·어린이집·워터파크 등을 갖추며 대형화·고급화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분양한 재건축 단지 ‘래미안 블레스티지’에는 실내수영장·사우나·게스트하우스 등이 포함된 약 8000㎡ 규모의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됐다. 계약 시작 8일 만에 전 가구 완판을 이뤘다.

최근 분양을 진행했거나 분양을 앞둔 대단지 중소형 아파트는 다음과 같다.

커뮤니티 시설 고급화 추진하는 분양 예정 단지/자료사진=리얼투데이



반도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10일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0.0’는 전용 59~84㎡ 등 1241가구 중소형 대단지로, 단지 내 상가에 유치할 ‘대치학원가[동탄캠퍼스]’로 주목받고 있다. 강남 대치학원가의 강사 및 커리큘럼을 공유하는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아울러 별동학습관·워터파크·게스트룸·스파 등도 들어선다. 

같은 달 경기도 시흥 은계지구에는 한양과 우미건설이 각각 ‘시흥은계 한양수자인’과 ‘시흥 은계지구 우미린 2차’를 공급한다. 

‘한양수자인’은 지하 1층~지상 29층 총 1090가구 규모의 단지로, 전용 75·84㎡ 키즈카페,·독서실·보육시설 등이 단지 내 갖춰진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편리하며,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B3블록에 분양하는 ‘우미린 2차’는 전용 84㎡ 단일면적으로서 총 488가구가 들어선다. 대단지는 아니지만 독서실·작은 도서관·헬스장·골프연습장 등 스포츠시설 등이 설치된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상록’은 경기도 안산 상록구 사동 1423-3외 7필지에 들어서는 지하 5층~지상 47층 597가구 규모의 단지다. 주택형은 전용 59~84㎡ 등이며 단지 내 실내놀이터, 어린이집 등이 실이 마련돼 맞벌이 부부 수요자의 시선을 끈다.

서울 은평구 응암3구역을 재건축하는 GS건설의 ‘백련산파크자이’는 지하 4층 및 지상 10~20층 총 67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 85㎡ 등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되며 단지 내 제공되는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GX룸·실내골프연습장·스쿼시장 등이 들어선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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