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 방송화면 캡쳐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운빨로맨스' 류준열이 유쾌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심보늬(황정음 분)를 피해다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수호는 앞서 보늬가 같이 하룻밤을 보내자는 제안을 한 바 있어서 마주치기 어색해 보늬를 일방적으로 피해다녔다.
하지만 오히려 보늬는 물의를 일으켰다는 죄책감에 수호에게 사직서를 건내려고 그를 마주하려 했다. 두 사람의 서로 다른 목적은 극에 재치있게 잘 표현돼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수호는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누가봐도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한 채 빠르게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는 이어 "좋아 자연스러웠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늬가 수호의 사무실에 들어오려고 하자 수호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 채 부자연스러운 연기를 하며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수호는 전화받는 척 하며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서버가 왜 이렇게 불안정하지? 누가 만든건데"라고 말했다.
해당장면에서 류준열은 안절부절한 모습으로 어색함을 제대로 표현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특히 류준열의 당황한 표정 연기는 감탄을 자아내며 극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와 수학과 과학에 빠져사는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제수호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