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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우유 '유어스버터우유'로 허니버터 돌풍 재연 예고

2016-06-09 14:10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GS리테일이 건국우유와 손잡고 프랑스 고메버터의 진한 맛과 향이 신선한 우유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는유어스버터우유를 출시했다. / GS리테일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식품 업계를 강타했던 허니버터 열풍이 가공우유로 재연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이 건국우유와 손잡고 프랑스 고메버터의 진한 맛과 향이 신선한 우유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유어스버터우유를 출시했다. 

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가공우유의 인기가 지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과일맛 위주의 가공우유 시장에서 혁신적인 시도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버터우유를 기획하게 됐다.

고메버터 첨가와 함께 보다 깊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단팥죽에 소금을 살짝 첨가해 단맛을 높이는데 착안해 프랑스 게랑드소금(천일염)을 소량 첨가하는 등 최고의 맛과 향을 위해 실험을 거듭한 끝에 이번 버터우유를 선보이게 됐다. 가격은 1000원(300ml).

처음 시도되는 버터우유의 개발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GS리테일 측은 털어놨다.

지난해 5월 버터우유 개발 계획을 수립 후 10여종의 다양한 버터로 실험을 해 봤지만, 이렇다 할 맛을 내는 조합을 찾기가 힘들었다.

우유와 섞은 후 버터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한 풍미의 버터가 필요했던 것.

GS리테일과 건국우유는 고민을 거듭하던 중 진한 버터의 맛과 향으로 유명한 고메버터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고메버터는 12시간의 발효 과정을 거쳐 버터의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프랑스 노르망디 산 정통 버터다.

고메버터 활용이라는 큰 틀을 결정한 후 고메버터를 첨가해 우유를 만들었지만, 뭔지 모를 아쉬움이 남았다.

버터의 맛과 향은 느껴지는데 지속적으로 끌리는 달콤한 맛을 만들기가 어려웠다.

GS리테일과 건국우유는 계속 끌리는 달콤한 버터우유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끝에 단팥죽에 소금을 첨가하면 매력적인 단 맛이 더 강해진다는 것에 착안했다.

깊이 있는 달콤함을 끌어 내기 위해 소량의 소금을 첨가하기로 한 GS리테일은 프랑스의 고메버터와 어울리는 프랑스 게랑드소금(천일염)을 첨가하기로 결정했으며, 짜지 않으면서 깊이 있는 단맛을 위해 소금의 양을 달리하며 실험을 거듭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다양한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유어스버터우유는 기존의 과일맛 가공우유에 익숙한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향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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