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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합류, 카드사 아파트 관리비 카드결제 '이상무'

2016-06-09 16:25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하나카드가 아파트 관리비 카드 결제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전업계 카드사 7곳 모두 아파트 관리비 카드 결제 서비스를 다시 하게 됐다.

하나카드가 아파트 관리비 카드 결제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전업계 카드사 7곳 모두 아파트 관리비 카드 결제 서비스를 다시 하게 됐다./연합뉴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가 이달 1일부터 자체 PG사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 서비스를 재개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회원(BC·법인·체크·기프트·가족카드 제외, 크로스마일 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하나카드 홈페이지나 영업소 등을 통해 신청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30일까지 첫번째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를 완료하면 1만 하나머니 적립, 두번째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를 완료하면 5000 하나머니 적립을 해주며 내년 12월분까지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수수료 세대 당 월 700원을 면제해주는 것.

하나카드가 아파트 관리비 서비스를 재개함에 따라 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 7곳 모두 재개, 해당 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은 카드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앞서 카드사들은 아파트 관리비 카드 결제 서비스를 활발히 진행해왔지만 지난 2012년 카드 수수료 등을 이유로 서비스가 중단됐었다.

결국 아파트 관리비 납부 시 거주민의 주거래은행이 관리사무소에서 제휴한 특정 은행과 다를 경우 직접 이체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3월 금융위원회에서 '카드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조치 결과'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 카드결제 서비스를 확대키로 하면서 돌파구를 찾게 됐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가 지난 3월 전자결제 대행업체와 제휴를 통해 가장 먼저 아파트 관리비 카드 결제 시장에 다시 뛰어들었다. 

뒤이어 국민카드와 우리카드, 현대카드도 재개했으며 삼성카드는 아예 아파트 관리비 전자고지결제 사업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해당 서비스를 재개했다.

카드사들은 아파트 관리비 카드 결제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수수료 면제, 캐시백 등 각종 이벤트도 함께 펼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아파트 관리비 카드결제 서비스를 재개함에 따라 고객들도 편리해질 것"이라며 "일반적으로 아파트 관리비가 20~30만원 이상 되는 만큼 카드 전월실적 채우기도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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