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졸음쉼터에 나들목이 설치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김학송)는 영동고속도로 삽교 졸음쉼터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을 설치하기 위해 횡성군과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한국도로공사는 횡성군과의 협약을 통해 영동고속도로 삽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내년 개통을 목표로 조성되는 삽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은 영동고속도로 면온 나들목 및 둔내 나들목 사이에 위치한 삽교 졸음쉼터를 개량해 만들어진다.
영동고속도로 평창 나들목~둔내 나들목 구간은 대표적인 정체구간으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우회도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9일 현재 경부고속도로 통도사 하이패스 진입 나들목과 호남고속도로 양촌 하이패스 나들목 2곳을 운영 중이다. 추가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 확대 대상지 11곳을 선정한 바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은 조속히 마무리해 국민이 보다 편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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