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향후 서울~개성~평양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의 주축이 될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업이 금융 조달을 완료했다.
GS건설은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사 주간사로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을 통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9일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에서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수 서울문산고속도로㈜ 대표이사, 김태진 GS건설 CFO, 박봉권 교보생명 자산운용담당 부사장, 박상욱 한화생명 투자전략실장./자료사진=GS건설
서울 중구 소공동의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금융약정식에는 박정수 서울문산고속도로 대표이사, 김태진 GS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한 금융주선기관, 투자자 및 대주단, 자산운용사, 건설출자자, 자문기관 등 28개 기관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젝트 금융약정 총 금액은 9304억원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경기도 고양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 문산읍 내포리까지 35.6㎞를 잇는 왕복 2~6차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다. 총 투자비는 2조1300억원으로 예상되며 개통 예정 시기는 2020년 11월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기 부양 및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파주·고양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수 대표이사는 “경기 서북 지역 최초의 민자고속도로인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착공되고 금융약정식을 갖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남북 경제협력과 통일을 대비한 국가기간망 노선을 완성시킨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