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삼성카드가 그동안 제공해왔던 리빙 서비스를 이달 중으로 종료하고 O2O서비스 제휴 등을 고려해 하반기께 리뉴얼할 예정이다.
삼성카드가 그동안 제공해왔던 리빙 서비스를 이달 중으로 종료하고 O2O서비스 제휴 등을 고려해 하반기께 리뉴얼할 예정이다./연합뉴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리빙 홈페이지의 서비스 종료를 알렸다.
삼성카드는 제휴사와 계약 종료로 인해 삼성카드 리빙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프로모션 혜택이 순차적으로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 리빙 홈페이지도 다음달 1일부터 종료될 예정이다.
제휴사와의 계약 종료로 인한 삼성카드 리빙 홈페이지,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은 케이무빙,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이 있다.
우선 케이무빙은 5% 결제일할인(청구할인), 가전 분해와 이사 청소 서비스 등 그동안 제공됐던 서비스가 지난 13일부로 종료됐다. 삼성전자 멤버십 가입 후 플러스페이 이용시 삼성전자 포인트를 적립했던 삼성디지털프라자는 해당 서비스가 오는 30일까지 제공된다.
홈씨씨인테리어도 같은 기간까지 5% 결제일할인(청구할인), 2~12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유지된다. 6·12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가 있던 한샘ik과 3% 결제일할인(청구할인), 2~3개월 무이자할부의 혜택이 있던 덤인 역시 이달 30일 이후로 서비스가 종료된다.
한방이사는 5% 결제일할인(청구할인) 서비스를 내년 2월 28일까지 유지되며 첫 결제시 배달비 6000원 할인을 제공했던 띵동은 오는 30일까지 서비스가 유지된다.
삼성카드는 이같은 리빙 서비스를 제휴사와의 계약 종료에 따라 중단하지만 얼마전부터 카드사들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휴를 통한 O2O서비스 제공 등을 고려, 하반기께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 카드사들은 모바일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인 O2O(Online to Offline) 제휴처를 넓혀나가고 있다.
국민카드는 지난 4월 데일리호텔 등 11개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 업체와 O2O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O2O 비지니스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은 것에 이어 지난달 말에는 제휴처 7개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 총 18개의 업체로 확대하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교보문고, 쏘카, GS리테일, 한국스마트카드, 한솔교육, 동부화재와 O2O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제휴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하나카드도 지난달 말 다모여컴퍼니 등과 O2O 서비스 제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날씨, 해외현지 티켓팅, 맛집배달 등에 대한 O2O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O2O서비스 등 여러가지 형태를 고려 중이며 리뉴얼 범위나 방식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 하반기를 목표로 리뉴얼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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