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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5베이·틈새면적…중소형 아파트 '차별화' 전략

2016-06-14 18:35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분양시장에서 여전한 가운데, 타 단지와의 차별화를 위한 평면 설계가 두드러지고 있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아파트와 관련해 ‘핏사이징(fit sizing)’이라는 개념이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핏사이징 분양 단지

단지명

위치

전용면적(㎡)

총가구수

동탄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80블록

59~84

1241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

76·84

447

시흥은계 한양수자인

경기 시흥 은행동 은계지구 B5블록

75~84

744

성복역 KCC스위첸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79~84

212


전용 59㎡임에도 4베이(Bay) 평면으로 구성하거나 알파룸·다락방 등을 제공해 공간효율성을 높이는 경우가 등장하고 있다. 전용 60~79㎡ 등 틈새면적을 설계해 공간을 넓히기도 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의하면 전용 61~80㎡ 미만 틈새면적 아파트 1만3954가구가 올 상반기에 공급됐다. 이는 2014년 상반기 기준 6856가구보다 103.5% 늘어난 수준이다.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들 가운데서 이러한 핏사이징 단지들이 관심 받고 있다.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공급하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0.0’은 남동탄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전용 59㎡ 위주로 조성된다. 1241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이며 최상층 일부 세대에는 다락공간이 주어진다. 전용 59㎡A는 4bay 설계로 구성되고 B타입에는 안방 서재공간이 제공된다. 

아울러 틈새면적인 전용 74㎡는 워크인(Walk-in) 드레스룸과 넉넉한 현관수납장 등을 제공해 전용 84㎡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사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경기도 시흥 은행동 은계지구 B5블록에 한양이 짓는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은 전용 75~84㎡ 등 중소형의 74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전 가구가 4Bay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현관창고와 대형 팬트리를 사용할 수 있어 이목을 끌 전망이다. 

KCC건설의 ‘성복역 KCC스위첸’은 경기도 용인 수지구 성복동에서 이달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5층 중 아파트 188가구는 전용 79~84㎡로 구성되며 전용 84A형에는 4Bay를 적용, 높은 공간활용도를 선보인다. 

다음달 분양되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는 금강주택이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짓는 단지다. 전용 76·84㎡ 총 447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일반적으로 중소형 면적에서 보기 힘든 5Bay 판상형 설계와 테라스 특화설계(타입별 상이)를 선보인다. 

반도건설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전용 59B형은 안방 옆 서재공간을 마련했으며 드레스룸으로 변경 가능하다./자료사진=반도건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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