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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집을 새 집처럼'…효성, 국가유공자 집고치기 후원

2016-06-16 10:51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이 15일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기증식을 갖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15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참전용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기증식을 갖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 효성그룹


효성그룹에 따르면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본부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민·관·군이 협동해 6·25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용사들을 선정해 낙후된 집을 새롭게 고쳐 보다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효성은 임직원들의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다른 10여개 기업과 육군, 공공기관 등과 함께 관련 프로젝트를 후원해 30명의 참전 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노재봉 지원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이달 중 호국보훈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남부보훈지청과 함께 서초구에 거주하는 보훈가족 130여명을 초청해 세빛섬에서 ‘효성과 함께하는 서초구 보훈가족 초청 감사 위로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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