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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개헌은 의지 문제...20대국회서 매듭 노력"

2016-06-16 11:15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20대 국회 개원과 함께 개헌 의지를 피력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16일 "개헌은 이제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며 "20대 국회에서 이 문제가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가진 취임 첫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지금까지 개헌논의가 지지부진했던 이유는 권력의 관점에서만 유불리를 따져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좁은 시야를 벗어나 지난 30년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변화의 흐름들을 수용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담아내는 개헌이 돼야 한다. 지금 많은 분들이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사실 2007년 여당 대표일때 개헌이 뜨거운 화두였고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해 왔다"면서도 "개인 의견은 있지만 그걸 말하는 건 자제하려고 한다"고 개헌 구상을 밝히진 않았다.

정 의장은 "국민적 공감대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각정당에 개헌에 대한 입장들을 잘 협의해서 좋은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개헌 시기에 대해선 "시기를 특정하긴 어렵고, 가능하면 20대 국회 전반기에 했으면 좋겠다"고만 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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