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태양광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한전의 UAE 및 요르단 태양광·풍력 사업 국외 출장(5월29일~6월3일)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한전은 요르단에서 신규 태양광 사업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말 UAE·요르단 출장길에 오른 한전 실무진은 지난 1일 요르단 암만에서 현지 전력공사(NEPCO) 등 발전사업 관계 기관과 신규 사업 면담을 진행했다.
한전은 현지 태양광 사업과 관련된 신재생발전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AE 아부다비에서는 이미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동쪽에서 125여㎞ 떨어진 스웨이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350㎿ 규모)를 2019년까지 짓는 것이다.
UAE 아부다비 수력전력청이 발주한 사업으로 규모가 7억 달러(약82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GS건설, 한화큐셀과 컨소시엄을 맺고 이 사업 입찰에 나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