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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극장가 최고흥행 '곡성'…'캡틴 아메리카'·'엑스맨' 박빙

2016-06-18 12:50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극장가 최고 흥행 영화 순위 기록한 승자는?'

영화진흥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16년 5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곡성'은 582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5월 영화순위 1위에 올랐다.

영화 순위 2위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567만명), 3위는 '엑스맨: 아포칼립스'(184만명), 4위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142만명), 5위는 '앵그리버드 더 무비'(46만명)가 차지했다.

흥행 영화순위 10위 중 한국영화와 미국영화는 각 4편이었고, 아일랜드 영화와 대만 영화가 각 1편 포함됐다.

지난달 전체 극장 관객 수는 1천810만명, 매출액은 1천477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2.5%와 2.3% 늘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46.4%, 외국영화 53.6%였다.

점유율에서는 다소 밀렸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한국영화의 선전이 돋보였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835만명, 매출액은 6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50.2%, 51.5% 증가했다.

반면, 외국영화의 관객 수는 19.5% 줄어든 975만명, 매출액은 19.4% 감소한 806억원으로 집계됐다.

배급사 점유율 영화 순위는 '곡성', '엑스맨: 아포칼립스' 등 4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관객 수 769만명(관객 점유율 42.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양성 영화 중에서는 '싱 스트리트'가 가장 많은 38만5천명을 동원하며 활짝 웃었다.

깜짝 흥행에 힘입어 남자 주인공인 왕대륙이 방한했던 '나의 소녀시대'는 32만4천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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