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미디어펜=김태우 기자]지난 2002년부터 한류문화콘텐츠산업에 집중을 하고 있는 CJ그룹이다. 이런 CJ그룹의 노력은 전체적인 국내 수출감소에도 역주행하는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런 CJ그룹의 모토를 이어 받아 그룹산하의 CJ슈퍼레이스 역시 새로운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문화콘텐츠 산업분야에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던 CJ그룹은 현재 한류문화콘텐츠 분야의 중심이 되었다./CJ그룹
더욱이 국내 경기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기를 중국과 일본 등의 다양한 서킷에서 진행하며 글로벌 레이서들을 설레게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와 KOTRA가 발표한 ‘2015년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의 문화콘텐츠 수출효과는 총 3조2000억원(28억2000달러)으로 전년대비 13.4% 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증가율 기준 한류로 인한 영화 수출 증가율은 222% 가장 컸고, 방송과 음악이 각각 30.7%로 뒤를 이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게임이 16.4억 달러로 전체 문화콘텐츠 상품 수출액의 58%를 차지하며 지난 2014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대목은 지난해 전년대비 수출이 8% 감소한 상황에서 한류전체 수출액은 8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 보다 2.2%증가 했다는 것이다.
또 한류의 생산유발효과는 지난 2013년 13조602억원, 2014년 13조8315억원으로 증가했고 2015년 역시 15조6124억 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유발효과가 가장 큰 분야는 게임과 관광 순이었다. 특히 영화의 생산유발효과의 경우 지난 2014년 503억원에서 245.9% 성장한 1740억 원을 기록하며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전반적인 수출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문화콘텐츠분야는 역주행을 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역주행 열풍의 한 가운데 있는 것이 CJ그룹이다.
CJ그룹은 지난 2002년 이재현 회장이 그룹의 대표이사(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꾸준히 이 분야의 콘텐츠 확산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코리아’브랜드 홍보를 목표로 노력해 왔고 현재 역주행열풍의 주역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런 그룹의 모토를 이어 받은 CJ슈퍼레이스 역시 열악한 국내 모터스포츠 여건 속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일환으로 CJ슈퍼레이스는 모두가 무모하다고 단정 지은 해외 원정경기를 중국과 일본의 글로벌 서킷에서 진행함으로 국내 모터스포츠를 세계에 알리고 나섰다.
더욱이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SK ZIC 슈퍼6000클래스 3경기를 중국(2회)과 일본(1회)에서 나눠 하며 아시아의 모터스포츠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중이다.
중국의 경우 모터스포츠분야의 기술적인 부분은 국내보다 부족할지 모르지만 수만은 관중들로 그 인기만큼은 앞선 서두들에 뒤지지 않는다.
또 이번 3전이 열리는 상하이인터네셔널서킷의 경우 F1경기가 열리는 곳으로 글로벌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고 수많은 관중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지난해 있었던 중국 상하이인터네셔널서킷의 관중석을 가득매운 관람객들이 각자 응원하는 팀을 향해 환호성을 외치고 있다./미디어펜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기로 기존 투어링카 경기보다 한차원 높은 단계의 대한민국의 모터스포츠를 관중들에게 선보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리아’라는 하나의 브랜드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슈퍼레이스의 노력은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2600억원에 해당하지만 실제는 이보다 몇배에 해당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게 슈퍼레이스 고위 관계자의 증언이다.
이 밖에도 슈퍼에리스는 자칫 자동차를 좋아하는 남성들의 전유물로 평가될 수 있는 모터스포츠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를 결합해 모터테이먼트라는 새로운 장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 서킷에서 국한되지 안하고 중국을 비롯해 일본서도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기를 진행하며 글로벌에서 저명한 해외선수들을 국내경기에 참가시켜 경기의 질을 높였다. 또 모터스포츠를 통한 고용 유발효과뿐만 아니라 국내를 찾는 관광산업, 브랜드 홍보 효과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환산금액보다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에서 CJ그룹, CJ슈퍼레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모터스포츠 관계자 및 마니아들의 추측보다 높다”며 “이는 새로운 문화 강국 즉 브랜드 코리아를 창조하고자 하는 이재현 회장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