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아트라스BX 조항우, SK ZIC 6000 상하이 라운드 우승

2016-06-19 15:13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아트라스BX 레이싱 조항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다. 

19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SIC)에서 개최된 2016 SK ZIC 6000 3라운드에서 아트라스BX의 감독겸 선수인 조항우가 쾌조의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작 전우승을 차지한 조항우가 스톡카를 몰고 피트인 하고 있다/CJ슈퍼레이스



조항우의 상하이 라운드 우승은 이번이 두 번째다. SIC에서 열린 슈퍼6000 첫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한 조항우는 올해 들어 두 번째 포디엄 피니시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3라운드는 3년 연속 SIC에서 개최되었다. 1랩 4.602km단축코스 20랩 결승은 오프닝랩부터 예측불허 접전을 만들어냈다.

그리드 배열은 정의철, 정연일, 조항우, 류시원 순.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이 올해 첫 예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시작된3라운드 결승은 아트라스BX 레이싱의 베테랑 조항우의 강공으로 달아올랐다. 3그리드에서 출발한 뒤 단숨에 레이스 대열 선두로 도약한 것이다.

1랩을 마친 뒤 재편된 선두그룹은 조항우, 정의철, 류시원,황진우, 이데 유지. 하위권에서는 19그리드에서 출발한 오일기가 11위로 점프했고, 김의수도 순위를 끌어올리며8위권에 들었다.

1, 2라운드에서 연승을 거둔 김동은은 상하이 결승 오프닝랩에서 불운에 빠졌다. 코스아웃한 뒤 복귀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경주차 트러블로 일찌감치 트랙을 떠난 때문이다.

이와 달리 결승 초반부터 승기를 잡은 조항우는 2위 이하 그룹을 따돌리고 선두행진을 시작했다. 

조항우의 그림자를 밟은 유일한 라이벌은 폴시터 정의철. 결승 내내 2~3초차 공방을 벌인 두 선수는 이후에도 쾌속항진을 거듭했고, 20랩 결승 체커기를 1, 2위로 지나가며 상하이 라운드 포디엄에 올라갔다.

4그리드에서 결승에 돌입한 황진우는 상하이 서킷에서 올해 첫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예선 3위 류시원의 결승 결과는 12위. 레이스 초반 3위를 유지했으나 중국의 첫 스톡카 드라이버 데이비드 주에 앞선 12위로 상하이 라운드를 마쳤다.

1위를 한 아트라스BX 감독겸 드라이버 조항우(가우데)와 2위에 오른 엑스타레이싱 정의철(왼쪽), 3위를 차지한 대한통운 레이싱 감독겸 드라이버 황진우가 포디엄에 올라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CJ슈퍼레이스



이데 유지, 정연일, 카게야마 마사미는 2016 SK ZIC 6000 3라운드에서 4~6위 체커기를 받았다. 

예선 2위 정연일은 순위가 밀린 반면, 예선 11위 카게야마 마사미는 6위로 점프했다.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상하이 라운드 8위. 1, 2라운드에서 고전한 제일제당 레이싱 김의수와 오일기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포인트를 획득하며 시리즈 중반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SK ZIC 6000 3라운드를 마친 현재 팀코리아익스프레스 김동은(53점)이 득점 선두.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48점)이 그 뒤를 따르고, 상하이 승자 조항우는 26점을 뽑아내며3위로 올라섰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엑스타 레이싱(91점), 팀코리아익스프레스(75점), 아트라스BX 레이싱(59점)이 1~3위를 달리고 있다.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는 7월8~10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