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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박 대통령 저성과자' 거론 심상정에 "공정해고 대상"

2016-06-20 17:45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을 '비효율의 원천' '저성과자' 등으로 지칭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를 향해 새누리당이 20일 "(심 대표) 본인이 '공정해고' 대상"이라고 맞받았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구두논평에서 심 대표에 대해 "19대 국회 때 법안 발의도, 통과도 다른 의원들의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을 내신 분"이라고 꼬집었다.

지 대변인은 "특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활동 당시) 심히 법안 상정을 저지하는 저력을 발휘하신 분"이라며 "그 분께는 박 대통령을 저성과자라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그런 면에서 대한민국 국회의 저성과자로 '공정해고' 대상이라고 말씀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사진=미디어펜



이에 정의당은 한창민 대변인 논평에서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으로 품격 없이 비난하는 것은 누워서 제 얼굴에 침 뱉기"라며 "어설픈 언론플레이 하지 말고 박 대통령과 심 대표 중 누가 진정으로 서민을 챙겨왔고 과연 누가 저성과자인지 국민투표를 통해 당당히 겨뤄보기 바란다"고 반발했다.
 
앞서 심 대표는 지난 18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금융·공공부문 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 참석해 "현 정부가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을 모면하고 좌초 중인 4대개혁 실패를 숨기려고 공공부문 팔 비틀기를 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에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방해하는 비효율의 원천이자 가장 매섭게 책임을 물어야 할 저성과자는 현 정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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