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두 후보지를 놓고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밀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밀양은 경상남도 북부에 위치한 시다. 동쪽은 울산광역시·양산시, 서쪽은 창녕군, 남쪽은 낙동강을 경계로 김해시·창원시, 북쪽은 경상북도 청도군과 접하고 있다.
밀양시는 경남 낙동강 동쪽 내륙에 자리 잡은 오랜 도시로서 지세로 보아 동북쪽에 심산준령이 위치해 있고 서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밀양의 옛 이름은 미리벌이다. 미리미동국이나 추화군·밀성군이 모두 ‘미리벌’의 한자 표기에서 생긴 지명이다. 낙동강 본·지류의 유역에서 좋은 위치를 차지한 밀양에는 일찍부터 하천과 구릉지대를 따라 군데군데 취락집단이 형성되어 있다가 읍락국가를 형성했다.
최근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경남 밀양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도 늘고 있다. 밀양시에는 주요 문화유적과 관광지는 물론 밀양시립박물관도 있다.
배우 전도연과 송강호 주연의 밀양 영화도 있다. 밀양은 경상남도 밀양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잃고 방황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창동 감독의 드라마 영화다.
한편,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가 21일 오후 3시 발표될 예정이다.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두 후보지를 놓고 입지선정 용역을 벌여 온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의 책임자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국토부가 정부 입장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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