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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여론조사…'찬성 지지층' 참여율 높아

2016-06-22 16:49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파이낸셜타임즈가 지난 19일 집계한 브렉시트 여론조사는 찬성과 반대가 44% 대 44%로 동률이었다. 브렉시트 향방을 가를 관건은 브렉시트 찬성과 반대 적극 지지층의 투표참여율이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영국의 유로존 탈퇴와 잔류를 가르는 브렉시트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유수 언론의 여론조사 집계가 확인되는 가운데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지지층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낸셜타임즈가 지난 19일 집계한 브렉시트 여론조사는 찬성과 반대가 44% 대 44%로 동률이었다.

지난 16일 이코노미스트지가 발표한 여론조사는 유로존 잔류를 바라는 브렉시트 반대파가 40%, 브렉시트 찬성파가 39%로 확인됐다.

파이낸셜타임즈 19일 여론조사와 이코노미스트지의 16일 여론조사에서 각각 확인된 것은 부동층의 존재다.

각 12%와 14%로 알려진 이들 부동층의 표심이 브렉시트 투표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관건은 브렉시트를 각각 찬성하고 반대하는 지지층 중 투표적극층의 비율과 그들의 참여율이다.

이들 집토끼들의 표심이 얼마나 모이느냐, 어느 쪽이 더욱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가 한 표를 행사하느냐에 따라 유로존 잔류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미스트 보도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50대 와 60대 등 노년층과 역시 브렉시트를 찬성하는 고졸 계층의 투표 의사가 높다.

이들은 유로존 잔류를 희망하는 20~30대 젊은 층 및 여성들 보다 투표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젊은 층과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투표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조사됐다.

브렉시트를 두고 펼쳐질 찬반 투표는 각지 연령별 투표율이 나와야 가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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