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워킹 맘 육아 대디' 박건형이 길해연의 출근 압박에 혀를 내둘렀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에서 김재민(박건형 분)은 막무가내로 자신의 집에 살게 된 이해순(길해연 분)에게 계속해서 육아 휴직을 중단하고 회사로 복귀하라는 강요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해순은 자신보다 이미소(홍은희 분), 김재민과 친하게 지내는 옥수란(이경진 분)에게 질투를 느꼈다.
김재민이 이해순의 기분을 풀어주려 애교를 부리자 이해순은 덥석 김재민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았다.
당황한 김재민은 왜이러냐고 물었고 이해순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사랑하는 아들아 이제 그만하고 회사나가라며 김재민의 얼굴을 자신의 얼굴 쪽으로 끌어당겼다.
이어 이해순은 내 말 안들으면 하루종일 뽀뽀할거다라며 김재민의 볼에 연속으로 입맞춤을 했고 놀란 김재민은 헐레벌떡 방문을 박차고 나갔다.
김재민은 닭살 돋은 것을 가라앉혀야 한다며 거실에 있던 이미소를 힘껏 안았다. 이 모습을 보던 이해순은 이불 더미를 김재민에게 안기며 손빨래를 하라고 지시했다.
김재민은 투덜거리며 이 많은 것을 어떻게 손으로 빨래하냐고 따지자 이미소는 자신이 하겠다며 나섰다.
이에 이해순은 잘난 육아 휴직도 하는데 이것도 못하냐며 추궁했고 김재민은 넌덜머리가 난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끝날 줄 모르는 이해순의 회사 출근 압박에 고충을 겪고 있는 김재민. 안그래도 이것 저것 신경 쓸 것이 많은 육아 생활에 하루종일 어머니의 잔소리까지 더해지니 김재민의 스트레스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과연 김재민과 이미소는 언제쯤 이해순의 막무가내 육아 방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집중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