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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보다 나이, 인성보다 스펙'…기업 채용문화의 한계?

2016-06-23 10:51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취업이 힘든 가장 큰 이유로 청년 구직자는 '스펙 부족', 중년 구직자는 '높은 연령'을 염두에 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와 채용포털 파인드잡이 20세 이상 구직자 12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발표한 '2016년 취업교육 수요 및 구직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680명)의 31.2%는 스펙이 부족해서 취업이 힘들다고 답했다.

이어 '원하는 기업의 채용공고가 없어서'(29.1%), '일자리가 적어서'(19.4%), '눈높이가 높아서'(11.3%) 등 순이었다.

중장년 구직자(556명)는 '연령이 맞지 않아서'(60.6%)가 가장 많았고 '원하는 기업의 채용공고가 없어서'(16.6%), '일자리가 적어서'(12.2%) 등이 뒤를 이었다.

조사 대상 중 1년 이상 구직활동을 한 장기실업자는 청년 23.3%, 중장년 42.2%로 나타났다.

청년은 취업을 위한 노력으로 '기업에서 원하는 자격증 취득'(21.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채용시장에 맞는 눈높이 조절'(21.0%),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수'(20.5%) 등이 뒤를 이었다.

중장년은 '채용시장에 맞는 눈높이 조절'(30.4%)이 가장 많았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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