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개성넘치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한다. 새피를 수혈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다시 활력이 돌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오는 30일 팬택의 ‘IM-100(아임백)’을 공식 출시한다. /사진=팬택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오는 30일 팬택의 ‘IM-100(아임백)’을 공식 출시한다.
경영난을 극복한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팬택은 전성기에 쓰던 '스카이' 브랜드를 앞세우며 IM-100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IM-100은 5.15인치 디스플레이에 액정표시장치(LCD)를 도입해 풀 HD급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1.4㎓ 옥타코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운영체제(OS), 2GB 램(RAM), 32GB 저장 용량, 3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각각 장착했다.
자이로 센서, 가속도 센서, 조도 센서 등을 내장했다. 카메라는 후면 13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다. 두께는 7.8㎜, 무게는 130g이고, 색상은 클래식 화이트, 플래티넘 블랙 등 두 가지다. 단순함을 강조하기 위해 이동통신사 로고와 스카이 로고는 몸체에 전부 넣지 않았다.
스카이 단말기와 함께 패키지로 제공되는 무선충전 겸용 스피커 ‘스톤’(Stone)이 주목받고 있다. 스톤은 국제무선충전표준협회(WPC)에서 인증받은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블루투스 기능도 탑재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스피커로 쓸 수 있다. 또한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하면 무드 램프로도 쓸 수 있다. 2600mAh 용량의 자체 배터리도 내장했다.
출고가는 44만9900원. 이동통신사 지원금을 고려하면 판매가는 20만∼3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X시리즈의 모델인 LG전자 ‘X Skin(엑스 스킨)’을 24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 색상은 블랙, 골드 2종이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부터 LG전자 ‘X Skin(엑스 스킨)’을 단독판매하며 방어전에 나선다. X Skin은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그립감이 특징이며 출시 색상은 블랙, 골드 2종이다.
LG유플러스는 X Skin 출시에 맞춰 전국 330여개 매장에 X Skin 체험존을 구축한다. 또 글로벌 모바일 패션 브랜드 ‘슈피겐 코리아’와 함께 X Skin 구매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슈피겐 기프트 박스를 지원금으로 제공한다.
기프트 박스는 케이블이 내장된 초미니 카드형 보조배터리, 강화 유리 액정, 플립케이스 등으로 구성했다.
X Skin의 출고가는 23만1000원이다. 지원금에 따라 단말기 값을 ‘0’원에 살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요금별공시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4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훈 LG유플러스 PS모바일마케팅부문장(상무)은 “얇고 슬림한 X Skin만의 매혹적인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을 무기로 X Skin을 국민 스마트폰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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