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론칭한 유럽 패션 브랜드 'CR7'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이 가운데 호날두가 론칭한 패션브랜드가 홈쇼핑에서 저렴하게 선보여져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론칭한 유럽 패션 브랜드 'CR7'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CR7'의 국내 TV홈쇼핑 및 온라인 독점 운영권을 확보하고, 해외에서 판매되는 동일 상품을 직수입해 현대홈쇼핑과 현대H몰에서 판매한다.
특히 정식으로 직수입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현지보다 판매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춰 드로즈 7종을 12만9000원에 선보인다.
현재 CR7 공식 홈페이지에선 드로즈 한 장 가격이 24.95유로로 원화로 환산하면 약 3만2500원이다 이에 비해 현대홈쇼핑은 장당 약 1만8500원 수준으로 약 4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셈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원래 계획 대비 3배 가량 되는 6만 장을 한 번에 대량 발주해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다"며 "해외직구보다 가격은 싸게, 배송기일은 단축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CR7'은 지난 2013년 호날두가 자신의 이니셜인 C와 R, 그리고 등번호 7을 조합해 만든 브랜드로, 전세계 44개국 17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알마니 익스체인지, 도나 카란, 마크 제이콥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 활동한 '리차드 차이'가 호날두와 협업해 다양한 남성용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5일 밤 11시 50분부터 한 시간 동안 'CR7 드로즈' 방송을 시작으로 정기 편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방송에 소개되는 상품은 'CR7'의 최신상 패키지다.
한편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6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두 골을 터트렸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앞세워 헝가리와 3-3으로 비겼다. 조별리그에서 3무 승점 3을 기록해 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