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성복역세권의 소규모 아파트가 투자자 및 실수요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KCC건설은 지난 24일 개관한 ‘성복역 KCC 스위첸’의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2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개관한 '성복역 KCC 스위첸' 견본주택에서 내방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자료사진=KCC건설
첫날에는 오전부터 비가 내렸으나 아랑곳하지 않고 방문객 및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직원들이 모여들었다.
관람객들은 입지·상품·가격 등 여러 면에서 만족감을 표현했다. 성복동에 거주하는 권모씨(43)는 “신분당선 성복역 개통 이후, 강남역 근처 직장까지 출퇴근 시간이 단축돼 성복동에서 계속 살고 싶다”며 “지금 사는 집이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여서 새 아파트로 갈아탈까 고민돼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성복역 KCC 스위첸’은 신분당선 성복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이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IC, 포은대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다양한 도로망도 인접해 있다.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주부 안모씨(50·여)는 “전용 79㎡ 평면이 전용 84㎡ 못지 않게 넓어 보여 놀라웠고 마감재나 창호 등도 고급스러운 재질을 사용해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전용 84㎡A는 주방이 굉장히 널찍해 흡사 대형 평형 같은 느낌도 들었다”고 전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314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신분당선 성복역 수혜로 판교나 분당, 강남권 전세 거주민들의 견본주택 방문 비율이 높았고, 성복동 내에서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지역 수요자들이 많았다”며 “최근 용인 수지구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와 상품은 우수해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순위 청약은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3월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