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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업 자금조달, 주식·회사채 '줄고' CP·전단채 '늘고'

2016-06-28 06:00 | 김재현 기자 | s891158@nate.com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5월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데 주식과 회사채는 줄고 기업어음(CP)와 전단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0조2630억원으로 전월(14조5228억원)과 견줘 4조 2598억원 줄었다.

올해 5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0조2630억원으로 전월(14조5228억원)과 견줘 4조 2598억원 줄었다./미디어펜


주식발행은 14억원 감소(0.8%)했고 회사채 발행도 4조2584억원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주식발행규모는 5건(1696억원)으로 전월 6건(171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전월(1193억원)보다 75억원 늘었지만 유상증자는 3건으로 전달(4건, 517억원)보다 89억원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0조934억원으로 전달(3518억원) 보다 4조2584억원 감소했다. 우리은행(1조1954억원), KB금융(1조500억원), 하나은행(6000억원), 포스코(5000억원), 엘지디스플레이(3000억원) 등이다.

일반회사채는 36건으로(3조4700억원) 전월(4조6800억원) 대비 1조2100억원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기조는 유지했으나 규모는 줄어들었다.

주로 운용자금 목적의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채 300억원이 발행됐다.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중기채는 2조150억원(비중 58.1%), 장기채(만기 5년 초가)는 1조4250억원(41.1%), 단기채(만기 1년 이하)는 300억원(0.8%) 등을 기록했다.

회사채 잔액은 405조9952억원으로 전월 말 (404조7382억원) 대비 1조2569억원 증가했다 .

5월 중 CP와 전단채 발생실적은 117조1863억원으로 전월(114조4555억원) 대비 2조7308억원 증가했다. CP의 경우 25조6998억원으로 전월(27조660억원) 대비 1조3662억원 줄었다. 기타 ABCP는 증가했지만 일반 CP, PFABCP는 감소해 전체 발행액이 줄었다.

전단채는 91조4865억원으로 전월(87조3895억원) 대비 4조970억원 늘었다. 기타AB전찬채 발행은 감소(38.1%)했지만 일반전단채, PFAB전단채 발행은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액을 끌어올렸다.

5월말 기준 CP와 전단채의 잔액은 163조2300억원이다. CP는 129조531억원, 전단채는 34조1799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각각 1조6479억원, 7020억원 늘었다.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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