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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망 결론, 누리꾼 "뭐가 중한디" "못 믿겠다" 반응 다양

2016-06-28 16:08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극을 벌인 조희팔의 사망 결론 소식에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조희팔 사건을 수사해 온 대구지검 형사4부는 "다각적인 조사 및 확인 결과를 종합할 때 조희팔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조희팔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심쩍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 kim****는 "못 믿겠어 살아 있는 거 같아 근데 그 많던 돈은 다 어디걌나요"라고 했으며 nah****는 "이미 죽은 걸로 알고 있는데 새삼스럽게 조희팔 사망발표여. 뭐가 중한디."라는 반응을 보였다.

검찰은 28일 조희팔 사망이 사망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조씨 내연녀 김모(55)씨에 대해 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사진=채널A 방송 캡처


또 다른 누리꾼 "a408**** 뜬금없이 재수사한 것도 참 웃기다~나라가 뭔 일이 있었길래 또..ㅋㅋ", ckdg****는 "절대 안 죽었다 ㅋㅋㅋㅋㅋ", nego****는 "햇수로 9년인 사건이고 재수사도 여러 번. 최측근이란 자가 중국에서 송환된지 벌써 7개월이 넘는다. 기존꺼 읊지 말고 정말 제대로 수사된 결과물을 부끄럽지 않게 내놓아야 할 것이다"라는 등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조희팔은 2004년 10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4년간 의료기 재임대 사업 등 유사 수신 행위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사기를 쳤다.

4조 원대라는 천문학적인 피해액과 피해자 3만명, 피해자 중 자살한 사람만도 10명에 이르는 희대의 사기극이다.

조희팔은 2008년 12월 경찰 수사망을 피해 중국으로 밀항했다. 이후 2012년 5월 사망 소식을 전해졌으나 그의 죽음을 두고 다양한 의혹이 제기돼 왔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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