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올해 상반기 편의점 택배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상반기 편의점 택배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량 늘어난 850만 상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상반기 편의점 택배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량 늘어난 850만 상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GS25, CU 전국 2만여 점포에 편의점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 택배는 24시간 택배접수가 가능하다는 장점 덕분에 매년 두 자리수대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편의점 택배 연간 물량은 1750만 상장을 돌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편의점 택배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포스트 박스를 이용해 짧은 시간 내 접수와 결제를 완료할 수 있으며,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이 같은 편리함이 크게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택배 접수 기능 외에 택배 픽업 서비스도 인기다. 택배 픽업 서비스는 인터넷 쇼핑몰 주문 시 택배를 받기 희망하는 편의점을 지정해 편리한 시간에 운송장 번호를 확인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다.
현재 교보문고,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 7곳과 화장품 브랜드인 에뛰드하우스, DHC에서 주문 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24시간 가능한 생활편의 시설로 편의점이 각광받으면서 택배 서비스도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올해 편의점 택배연간물량이 1750만 상자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