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서 4700여가구 분양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호반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전중규)은 수도권 인접한 주요 택지지구 3곳에서 47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서울과 인접해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시흥 배곧신도시, 고양 향동지구, 하남 미사지구 등에서 신규 단지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 1795가구,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 2147가구,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 846가구 등 3곳에서 총 4788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시흥배곧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지하 2층~지상 35층 전용면적 84~172㎡ C1블록 890가구, C2블록 905가구다. 전용면적 156㎡이상 44가구는 펜트하우스로 마련된다. 

배곧신도시의 마지막 복합주거단지에 속하며, 단지 내 상업시설을 갖추고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CGV 등이 들어설 예정인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하고 있다. 약 8만9000㎡ 대규모 생태공원인 배곧생명공원도 가깝다. 특히 단지 건너편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서울대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고양시 덕양구 향동지구 B2~4블록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 동(3개 단지) 전용면적 70㎡ 1,037가구, 84㎡ 1,110가구다. 이 아파트는 서울 상암동, 수색동과 바로 인접해 있어, 상암DMC는 물론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게 강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봉산과 망월산 등 주변 환경도 쾌적하다.

하남 미사지구 C2블록에서는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면적 99~154㎡ 846가구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개통 예정)이 단지 앞에 들어선다. 

또 하남종합운동장과 망월천 수변공원, 미사리 경정공원, 영신식물원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 백화점, 영화관,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되는 스타필드 퍼스트 하남(구, 하남유니온스퀘어)도 오는 9월 개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