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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없는 무한도전"…이금희 아침마당 하차 누리꾼 '부글'

2016-06-30 18:34 | 문상진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이금희 없는 아침마당은, 유재석 없는 무한도전이나 다름없다고 봐요. 안타깝네요…응원합니다!!" "출연료 조금 아끼다가 망하게 됐네" "아침마당에서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선생님 뵙는 것처럼 오래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랬는데 정말로 아쉽고 짠합니다. 그동안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18년간 KBS '아침마당'의 안방마님 이금희 아나운서가 30일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털뿐만 아니라 '아침마당' 게시판에도 수백건의 항의 반 아쉬움 반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인사말을 통해 "아침마다 습관처럼 TV를 켜고 이웃처럼 친지처럼 지켜봐 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여러분이 계셨기에 4천500여 일의 아침이 참으로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유재석 없는 무한도전"…이금희 아나운서 아침마당 하차에 누리꾼 '부글'./사진=아침마당 홈페이지 캡쳐


이 아나운서는 1998년 6월 15일부터 '아침마당'을 진행해 왔으며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엄지인 아나운서에게 넘겼다. 이 아나운서는 "아침마당은 떠나지만 방송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금희 아나운서 하차소식에 누리꾼 holb****는 "청춘을 다 바친 프로네요. 다른곳에서도 빛을 보시길~" youn****는 "살다보면 예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 나네요~~ 이 허전함을 어떻게 채울까요~~ 자의가 아닌 결과라 더 서운하고 아쉽습니다. 앞으로 타방송으로 볼 수 있길 바라면서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puma****는 "어렸을 때부터 봤던 이금희 아나운서가 아침마당의 상징이었는데 이제 아침마당 볼 일이 없겠군요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라며 아쉬움과 응원을 보냈다.

반면 kaka****는 "꼰대들 몇명 자르면 출연료 충분히 될텐데 실질적인 제작은 꼰대분들이 안하고 계시잖아요~?" jete****는 "왜 자름??? 황금 보이스 이금희를" pink****는 "이금희 아나운서 없는 아침마당은 상상이 안된다" ilov****는 "뭐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 였다면, 누구에게 실례일까? 아무튼 아침마당은 그냥 '이금희'였다" jspr****는 "18년을 한칼에?"라며 KBS에 항의성 글을 올리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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